일본생활수기 38

일본에서 살면서(36)-가이드 이야기(5)-결산

"야, 야 방금 가이드가 이런 식으로 하면 다 볼 수 없다고 뭐라고 하더라. 잘 따라 가자" 우리 모임의 회장인 최선생이 한마디 했다. 여행이란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이다. 더우기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는 여행은 더더욱 그렇다. "우리 남편과 여행하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훈련 받는 것 같다. 여행..

일본에서 살면서(36)-가이드 이야기(4)-오사카

<오사카 성> 오사카 성의 해자 <오사카 성> 오사카 성의 옆면 <오사카 성> 오사카 성 공원 <오사카 성 주변> 오사카 성에서 본 비지니스 빌딩들 <오사카의 가부키 공연장> 오사카 난바의 가부키 공연장 <난바의 상점가> 오사카 난바의 상점가 <난바의 상점가> 오사카 난바의..

일본에서 살면서(35)- 가이드 이야기(3)-교토,나라관광

<츠루마이 역>나고야 츠루마이 역에서 출발 <쿄토역> 2시간 걸려 교토역에 도착 <교토의 시내버스> 교토의 시내버스. 교토의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다. <淸水寺 입구>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 <청수사> 오래된 목조 건물. 우리나라 관광객이 교토 관광에 꼭 들러는 곳이..

일본에서 살면서(34)- 가이드 이야기(2)-나고야관광

1월 일은 나고야에 있는 큰집에서 차례가 있었다. 재일 교포이기 때문에 한국식과 일본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신년을 맞이하는데, 정월 초하루 아침에는 한국에서마 마찬가지로 제사를 지내고, 산소를 간다. 그리고 다음날 출가한 누나들의 가족 전체가 모여 세배와 신년 인사를 한다. 추석에는 하루에..

일본에서 살면서(33) - 가이드 이야기(1)-준비

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가까워 온다. 군대 제대, 졸업, 그리고 취업, 결혼에 이르는 한 7-8년을 제외하고는 20여년을 매년 2회씩 부부동반으로 모인 친구들이 있다. 8명 중 6명이 교직에 있는지라 방학때는 그래도 여유있게 모이는 편이다.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아이들 중심으로 모임을 가졌지만, 사춘기..

일본에서 살면서(32) - 나가노 여행기(2)

아침에 다시 길을 나선다. 오늘은 동해안이 보이는 곳 까지 갈 예정이다. 그곳을 거쳐 나고야까지 돌아갈려면 서둘지 않으면 안된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역으로 향했다. 눈 덮힌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뼈속까지 파고 드는 느낌이다.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버스는 10시에 있단다..

일본에서 살면서(31) - 나가노 여행기(1)

일본 생활이 얼마 남지않은 지난 12월 25일에 나가노를 가기로 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의 마지막 가족 여행이었다. 3명이 멀리 움직이는 것은 교통비가 꽤 많이 든다. 어떻게 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청춘18 열차를 타기로 했다. 청춘열차는 방학때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티켓이..

[스크랩] 일본에서 살면서 (30) - 누미나리에 이야기

크리스마스이브 날이다. 내게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은 원래 부터 별 의미가 없었지만, 올해는 더한 느낌이다. 텔레비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이니 뭐니 하지만, 그것 조차도 별 의미 없고. 별로 아는 사람도 없는 외국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야 말로 별볼일 없는 날이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