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2009겨울-JR패스(오사카-삿포로)8일

[8] 나고야에서 동경행 야간버스(고속버스)를 타고

은퇴한 교수 농부의 일상과 추억 2009. 2. 24. 17:34

  내일 18일 아침에는도쿄에서 고쿠보(國分) 사장과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지난 해 도쿄로 가서 2번을 만난 적이 있고, 지난 여름에 한국에 왔을때 내가 전라도 지방을 안애핬던 사람니다. 몇번이나 도쿄에 오면 자기가 안내를 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와 일요일 아침에 만나기로 했다.  

  원래는 하루 밤을 나고야에서 더 머물고 일요일 아침에 신칸센으로 도쿄로 가기로 했지만, 경비도 절약하고 야간버스(이들은 야행버스라고 한다)도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JR패스는 JR버스도 마음대로 탈 수 있기 때문에 버스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11시 30분 나고야 역 출발, 아침 6시 30분 도쿄역 도착.

 

 

 

이층으로 된 고속버스.

 

 

 

 

  버스안은 3열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3열 버스는 2열이 붙어 있고, 나머지 한열이 있지만, 일본의 3열 버스는 3자리가 띄어져 있다. 이것은 일본 사람들의 남과 부딭히기 싫어하는 개인주의적인 면을 담고 있다고 보인다.   

 

 

  물론 버스에는 화장실이 있다. 2층 계단 아래에 마련된 버스내의 화장실. 하지만, 도중 2번이나 휴게소에 정차하기 때문에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었다. 에전에는 밤에는 열차보다 버스가 잠자기에 훨씬 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잇었는데,, 모처럼 탄 밤 버스는 그렇게 편안하지는 못했다. 다만, 하루 호텔비를 아낀다는 마음에서 탄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