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오타루 역에 도착했다. 온통 눈 천지다. 그리고 계속 내리고 있다. 삿포로 역에서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내렸다. 눈의 천국인가.
오타루 역전. 온통 눈 투성이다. 옆으로 치워진 눈은 우리 키보다 더 높다.
오타루 운하이다. 오타루 운하는 1914년 착공해서 9년에 걸쳐 완성시켰다고 한다. 돌로 된 산책로에는 각종 유적와 63개의 가스등이 설치되어 있다. 밤이 되면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 난다고 한다. 별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유명하다고 한다. 광관안내소에 가서 러브레터 촬영지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지도를 준다. 그러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집은 지금은 없어졌단다. 아쉬움은 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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