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교수 농부의 일상과 추억 2011. 3. 24. 13:42

 라면을 먹고 구마모토 역으로 갔다.

구마모토역에서 레일패스를 교환하고 좌석권을 끊어서 가야한다. 

 

구마모토역의 모습. 3월 11일부터 큐슈 신칸센이 개통하기 때문에 공사가 한창이다.

구마모토역도 그렇게 크지 않다.

JR패스를 교환하는 미도리구치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JR패스를 교환했다.

미도리구치가 없고, 마침 표를 교환해준 사람이 초보여서 시간이 한참걸렸다.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역 같은 경우는 금방해주는데... 

표에는 구마모토역에서 헤이와23년(2011년) 2월 24일발했했고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표시가 되어있다.

 

그런데 나가사키역에 내리니 역무원이 우리를 찿아왔다.

그리고 표를 다시 교환해 주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우린 잘모르지만.

그리고 미안하단다. 나야 상관없지만... 

 

특급 지정석을 받았다. 일본의 특급은 대개 지정석과 일반석으로 구분되어 지정석을 탈거라면 굳이 지정석권을 받을 필요가 없지만

혹시나 좌석이 없을까봐 지정석을 받았다. 지정석 아래는 빨간 도장으로 큐수 레일패스로 끊었다는 도장이 찍혀있다.   

나가사키 까지 가려면 도수(鳥栖)에서 한번 강아타야 한다.

 

지상에 있는 역에 설치된 흡연코너. 대개 플랫폼의 맨 앞이나 되에 있다. 재털이도 비치되어 있고

우리처럼 모든 역에는 금연이 아니구.

흡연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늘 받는다.

그렇지만, 재털이 없는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일본사람도 본받을만 하구.  

 

 

구마모토에서 하카다로 가는 특급열차 카모메. 제비라는 의미가 있다.

 

역에서 에키밴하나와 맥주를 사서 열차에 올랐다.

창밖은 보면서 마시는 기린맥주 맛이 일품이다.  

 

 

중간에 갈아타는 도수역. 신칸센이 개통되면 신도수역이 생기기 때문에 아마도 이역은 좀 더 쪼그라들 것 같은 느낌이다. 

 

도수역의 우동 소바가게. 

 

시골마을로 가는 원맨열차.

기관사가 차장의 역할 까지 하는 열차이다. 

 

소규모 도시 도수의 스타디움,

 

하카다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카모메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