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2009겨울-JR패스(오사카-삿포로)8일
[34] 일주일째, 다시 나고야로
은퇴한 교수 농부의 일상과 추억
2009. 2. 24. 20:16
홋카이도에서 다시 나고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아모모리에 새벽 5시 39분에 도착해서 5시 52분에떠나는 하치노헤행 특급열차로 갈아타고, 다시 하치노헤에서 6시 55분발 도쿄행 신칸센으로 갈아타고 도쿄역에 내리면 9시 51분이다. 처음에는 곧바로 도코로 돌아오지 않고 위쪽 설국에 나오는 아키다(秋田)로 돌아올 생각을 했었는데, 그 쪽으로 돌아가면 시간도 걸리고, 마지막으로 나고야에 돌아가서 만날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바로 도쿄로 돌아와 나고야행 도카이도선 신칸센으로 갈아탔다.
이 차표는 삿포로에서 미리 끊어둔 것이다.
도호쿠 신칸센의 2층 열차, 종착역인 도쿄역에 도착하자 청소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쿄역에 정차한 특급 후지/하야부사 도쿄역을 출발하는 최후의 블루트레인이 되는 침대특급 열차 후지, 도쿄-오이타를 운행하는 열차로 3월13일까지 운행하고 퇴역하는 열차이다. 마침 내가 내린 플랫폼에 정차해 있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난리를 치기에 뭔가 봤는데..
외국인인 나로서는 어떤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일본인들에게는 굉장한 뭔가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도쿄역에 내려 잠깐 밖으로 나왔다. 고속버스도 다시 한번 보고
다시 에키밴(역도시락) 코너에서 도시락 하나사고 소겐미차 하나사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으로 올랐다. 역시 오늘 아침도 도시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