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노보리베츠로(登別)에서 도야코(洞爺湖)로
노보리베츠 온천을 둘러보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유명한 유황온천을 한번 하지도 못하고 시간에 쫒겨 돌아올때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어쩌나 도야코에가서 온천을 하기로하고...
노보리베츠에서 도야코로가는 특급열차 지정권, 빨간색 네모 도장으로 JAPAN RAIL PASS라고 선명하게 찍혀져 있다. 프리 패스와 같은 JR PASS를 미도리구치에 들이밀면서 시간만 이야기 하면 좌젓권으로 바꿔 준다. 물론 좌석권으로 바꾸지 않고 개찰구에 나가면서 패스를 보여주면 통과할 수 있다. 이때는 좌석이 없는 경우 서서가야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평일에는 대부분 좌석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좌석권을 가지고 지정된 좌석에 앉지 않고 자유석 칸 어디에라도 앉을 수 있다. 노보리베츠에서 13:25분발 도야코역에 14:00도착 35분이 걸린다.
JR 도야코 역, 국제 서미트가 열린 탓인지 조그마한 시골역이지만 깨끗하게 다시 지어졌다.
도야코 버스 정류장, 마을 규모에 비해 정류장이 정말 크다. 버스는 1시간에 3-4대 정도 다니는데....
평일이어서 인지 텅빈 마을이 되었다.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는데 뭐 이리 사람이 없나.
도야코 온천에 있는 족탕,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야 관광호텔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다. 히가에리(당일치기) 온천 입욕료가 400엔이다.
호텔온천에 있는 노천 온천, 여기서 보면 도야코 호수가 보인다. 내가 들어갔을때는 넓은 욕탕에 아무도 없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시진을 찍었다. 벌거벗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밖에 중국인 무리가 지나간다. 노천온천에서 훤히 보인다. 물론 밖에서도 보이도록 되어 있지만...